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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락 교수팀, 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포스터상

권동락 교수팀, 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포스터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04.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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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 권대길 전임의, 권동락 교수
권동락 대구가톨릭의대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팀(박기영 교수, 권대길 전임의)이 지난 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9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체외충격파 치료가 신경손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임상적으로 특발성 손목 터널 증후군은 가장 흔한 압박성 말초신경질환이다. 손목 터널 내의 활막 아래 결체 조직의 증식으로 내부압력 상승에 의한 구조물의 만성적 허혈성 변화가 그 요인이 될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증상은 엄지손가락에서 4번째 손가락의 절반까지의 감각저하, 이상감각, 야간에 저림증상, 심한 경우 엄지손가락 밑부분의 불록한 부분의 근육이 위축이 발생한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실험토끼를 통해 증식치료에 사용되는 10%포도당을 이용해 활막 아래 결체 조직을 증식시켜 인간과 유사한 손목 터널 증후군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는 4개의 군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생리 식염수를 손목터널 내 투여하는 대조군을 1군, 10% 다당류 투여 후 4주째 체외충격파 치료를 가하는 군을 2군, 8주째 체외충격파 치료를 가하는 군을 3군, 16주째 체외충격파 치료를 가하는 군을 4군으로 분류했다.

체외충격파를 치료한 2군, 3군, 4군에서는 대조군(1군)에 비해 신경압박 정도가 낮았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같은 손목 터널 증후군에서 체외충격파의 치료 효과 기전을 조직학적으로 확인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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