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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윌스기념병원, 몽골 결핵퇴치 협력

수원 윌스기념병원, 몽골 결핵퇴치 협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4.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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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보건부 차관 5일 방문...척추결핵 퇴치사업 협의
박춘근 병원장 ""몽골 척추결핵 퇴치 적극 참여" 밝혀

▲ 수원윌스기념병원을 방문한 몽골 보건부 방문단. 앞줄 왼쪽부터. 잠스랑 에르덴바트 몽골 울란바토르시 칭겔테구 구청장·더르지거처 투무르터거 몽골 보건부 기획조정실장·억탸브로 바상후 몽골 국회의원·밤바수렝 몽골 보건부 차관·박춘근 수원윌스기념병원장·냠더르즈 강수흐 몽골 그랜드메드병원장·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몽골 척추결핵 퇴치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5일 밤바수렝 몽골 보건부 차관·더르지거처 투무르터거 몽골 보건부 기획조정실장·억탸브로 바상후 몽골 국회의원 등 몽골 방문단과 대한결핵협회·L&K바이오메드 관계자 등이 '척추결핵 퇴치사업' 협의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척추결핵 퇴치사업'은 몽골 척추결핵환자 치료 지원과 척추결핵병원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몽골 현지 결핵 전문가를 위한 세미나와 교육 등을 담고 있다.

박춘근 수원 윌스기념병원장은 밤바수렝 몽골 보건부 차관에게 몽골 척추결핵 환자 및 척추측만증환자 등 8명의 무료수술 증서를 전달했다.

몽골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28명이며, 22명이 사망하고 있다. 서태평양 지역 전체 국가 중 4번 째로 심각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결핵의 약 90% 정도는 폐에서 발생하며 약 10%는 폐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몽골의 경우 폐외 결핵이 약 40%에 달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폐외 결핵은 일반 폐결핵보다 발견하기 어려워 조기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박춘근 병원장은 "이번 몽골 보건부 차관 방문은 윌스기념병원이 몽골 지역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 의술을 전수하고, 꾸준히 의료봉사를 펼친 결과"라면서 "몽골의 척추결핵 퇴치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한국 보건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4일 국회에서 대한결핵협회가 주최한 '세계 결핵 퇴치 국제세미나'에서 'Stop TB Partnership(세계결핵퇴치네트워크)' 협력기관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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