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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시대 이끈다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시대 이끈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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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 개소...정밀의학 연구 임상 연계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 빅데이터 활용...유전체 기술 개발

▲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 개소 축복식 및 현판식에는 이경상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신부를 비롯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가톨릭중앙의료원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은 8일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를 개소,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시대를 열기로 했다.

가톨릭 의생명산업연구원(원장 전신수)은 미래 의학의 중심이 될 정밀의학의 발전을 위해 2015년 TFT를 구성했다. 2016년에는 암 유전자변이 분석을 위한 '암 유전자 패널 활용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암 정밀의학을 실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가톨릭의생명산업연구원은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암과 복합질환 유전체 분석기술·질병 유전자 분석 패널·개인 맞춤형 아바타 동물 모델 등을 개발하고, 임상적용을 위한 분석기술 지원·신약 후보 발굴·정밀의학 현장 전문가 교육 등에 나설 계획이다. 

초대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 소장은 정연준 가톨릭의대 교수(미생물학교실)를 임명했다.

정 소장은 가톨릭인간유전체다형성연구소와 유전체 분석 전문 벤처법인인 커넥타젠㈜를 이끌고 있는 유전체 연구 전문가.

정 소장은 "3월부터 차세대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암패널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유전자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질병 치료·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한국형 암패널과 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힌 정 소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이라는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톨릭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암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진료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서 전신수 의생명산업연구원장은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축적된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의학 기술뿐만 아니라 의학과 ICT·BT·GT와의 융합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계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린 세미나에서는 ▲정밀의료의 현황과 성공 전략(김열홍 대한암학회 이사장) ▲한국의 소비자의뢰 유전체 분석 정책 및 건진 활용 가능성(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이사)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가 나아갈 길(정연준 소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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