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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사회 총회 스케치

울산시의사회 총회 스케치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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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울산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제7차 울산광역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는 이미 단독 후보로 출마, 당선이 확정된 신현우 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열려 회원간의 단결과 의사회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하청길 의장은 개회사에서 "단결만이 살 길"이라고 강변, 의협을 중심으로 모든 회원이 똘똘 뭉칠것을 강조.

본회의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의협 회장 표창패에 양승오(울산대병원) 유영훈(유영훈내과)회원이, 공로패는 동구의사회가 각각 받았으며, 동구보건소 이윤구 소장 등이 감사패를, 보령의원 손병문 회원 등이 공로패를 각각 수상.

회의 도중 하청길 의장은 지난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덕종 회원을 소개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 대의원들의 큰 박수속에 단상에 오른 최덕종 회원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에 의협회장 선거에서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김재정 당선자가 분열된 의료계의 마음을 하나로 단결시켜 우리가 원하는 의료계를 만들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집행부를 믿고 신뢰하고 지지해달라"고 역설.

총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제4대 신현우 회장 취임식에서 내빈으로 참석한 의협 박희백 의정회장은 "신 회장은 지난 3년간 250여차례 열린 시도지부장회의에 단 한번도 결석하지 않았으며 의사들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 분"이라며 "일단 한번 밀어만 준다면 자신의 몸을 불사를 분"이라고 높이 평가. 이에 대해 신 회장은 "새로운 3년의 임기를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이 한몸을 바치겠다"고 화답, 대의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한편 이날 감사보고에서는 지난해 8월 전국 시도의사회 중 처음으로 실시한 '감염성폐기물 공동처리사업'과 올 1월부터 시작된 '요양급여비용대행청구'사업이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 김경중 감사는 이와함께 "의사회원들의 시민사회단체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시민건강마라톤대회를 의사회 주관으로 실시할 것을 제안해 눈길.

의협 상정 안건으로는 의과대학 10% 정원 감축안 이행 등 총 10개 안이 통과됐으며, 특히 최근 허위부당청구와 관련한 MBC의 왜곡보도에 대한 회원들의 불편한 심기를 반영한 듯 의료관련 왜곡언론보도 대책 추진 안건이 올라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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