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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내시경 시술 후 10년 추적...결과 '양호'

디스크 내시경 시술 후 10년 추적...결과 '양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2.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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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완화·기능 개선·정상 디스크 높이 81.5% 유지
은상수 강남 우리들병원 진료부장,'Pain Physician' 발표

▲ 은상수 강남 우리들병원 진료부장
허리 디스크 내시경 시술(PELD) 환자를 10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상수 강남 우리들병원 진료부장은 '경피적 내시경 허리 디스크 절제술의 장기 추시 결과'를 <Pain Physician> 최근호에 발표했다.

내시경 디스크 시술은 피부를 약 0.6cm 가량 절개하고, 가느다란 내시경·레이저 등 을 삽입해 모니터 화면으로 확인하며 병적인 디스크 조각만을 제거해 치료하는 방법.

개방형 척추 수술은 디스크 내시경 시술에 비해 절개 범위가 크고 출혈이 많아 합병증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디스크 내시경 시술은 전신마취 대신 30분 가량 부분 마취로 수혈을 하지 않고도 가능하며, 당일 퇴원도 할 수 있다.

은상수 진료부장은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추적 관찰이 가능한 38명을 대상으로 11년 동안 추적관찰했다.

추적관찰 결과, 38명 모두 허리·다리 통증을 비롯해 기능 장애 지수가 감소했으며,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크 높이도 정상 높이의 81.5%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척추 불안정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은상수 진료부장은 "내시경하 허리 디스크 시술은 디스크 치료에 있어서 현재 개방형 절개 수술을 대체하고 있는 장점이 많은 치료법이지만, 그 동안 장기 추적조사 결과에 대한 논문이 없었다"면서 "허리 내시경은 비수술 방법으로 낫지 않는 디스크의 최소침습적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내시경 디스크 시술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한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언급한 은 진료부장은 "신경관으로 터진 디스크를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증상이 남거나 재발하지 않고, 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정상 조직 손상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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