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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빅데이터 연구, 보다 쉬워진다

심평원 빅데이터 연구, 보다 쉬워진다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11.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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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10개 연구중심병원 청구데이터 가공해 제공
DUR에 진단명 추가되며 실시간 분석에는 획기적일 것 전망

▲ 이태선 심평원 의료정보융합실장 ⓒ의협신문 박소영
내년도부터 심평원 빅데이터 활용 연구들이 보다 손쉬워질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개 연구중심병원의 EMR 데이터에 기반한 데이터셋을 내년부터 제공한다.

법 개정으로 연말부터 DUR에 진단명도 들어오게 되면서 실시간 빅데이터 연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심평원 빅데이터 연구의 단점으로 꼽혔던 진단명 누락과 어려운 전처리 작업 등이 보다 수월해지는 것이다.

심평원은 25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사례 및 방향 제시'를 주제로 제37회 심평포럼을 열었다.

포럼 직후 본지와 만난 이태선 심평원 의료정보융합실장은 "내년부터 10개 연구중심병원의 EMR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셋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그동안은 의사들이 원하는 데이터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내년부터는 심평원과 협력관계인 10개 연구중심병원들과 논의 후 해당 병원들의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할 것"이라며 "병원마다 EMR형태가 다르다. 표준화 분류작업과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 및 IRB 심의를 거쳐 제공될 것"이라 말했다.

또 "내년부터는 행정자치부로부터 거주지 정보도 연계받게 됐다. 법 개정으로 연말부터는 DUR에 진단명 분류와 코드도 들어가게 된다. 초진 진단명이 들어가는 것으로, 병의 진행에 따라 최종 진단명은 다를 수 있다"며 "그러나 첫 진단이란 데서 의미가 있으며, 진단명 추가는 실시간 분석에 있어서는 획기적"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과의 빅데이터 수수료 기준 통일도 조만간 정리될 것이라 밝혔다. 이 실장은 "현재 관련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연구 목적일 경우 50%로 수수료를 감액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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