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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난치성 뇌질환 도전장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난치성 뇌질환 도전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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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원 2018년 완공 목표...1000병상 규모 상급종합병원
뇌혈관·뇌종양·기능성 장애 치료·재활·연구·교육 전담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4일 뇌병원 기공식을 열고 뇌질환 치료와 연구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14일 뇌병원 기공식을 열고 난치성 뇌질환 진료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존하는 모든 뇌질환을 정복 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은 201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약 1만 8500㎡에 212병상 규모. 뇌병원이 완공되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현재의 800병상을 합쳐 1000병상급 상급종합병원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뇌병원 기공식에는 이학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몬시뇰)을 비롯해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영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은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뇌 관련 질환이 늘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뇌병원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치료는 물론 연구·치료기술 개발·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교류 등을 통해 모든 뇌질환을 다루는 명실상부한 뇌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은 뇌혈관 질환에서부터 뇌종양·기능성 장애 등 뇌질환 치료는 물론 재활·연구·교육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임상의학과 뇌과학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뇌질환 연구를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뇌질환 진료시스템을 구축,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뇌병원은 신경외과·신경과·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뇌신경센터를 비롯해 뇌과학연구소·뇌졸중 전문치료실·뇌질환 환자 전용 병동·뇌질환 환자 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을 갖추게 된다.

박문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은 그동안 뇌신경센터를 중심으로 임상중개의학연구를 연계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현대의학이 난치병·불치병으로 규정하고 있는 뇌 퇴행성질환에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성과를 어느 정도 확보했다"며 "뇌병원 완공 이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각 임상과의 역량을 집중시켜 새로운 치료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행정부원장은 "이러한 특화 전략은 효율적으로 뇌병원을 성장시킬 기본 동력"이라며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뇌병원으로는 세계 최고의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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