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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스, 경영 불황 이겨내고 성장 준비

젬스, 경영 불황 이겨내고 성장 준비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11.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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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에 110억원 투자 완료...해외진출 기대
베트남 옌바이 종합병원에 1140만 달러 납품 완료

국내 의료기기업체 젬스메디컬이 중국 업체의 투자를 받고, 베트남 종합병원에 의료장비 납품을 완료하는 등 다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젬스메디컬은 올해 초 중국 의료기기업 Comermy에 11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받아냈다.

젬스는 그동안 디지털엑스레이·C-arm·쇄석기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중국 업체의 투자를 받으면서 운영자금 압박을 해결하고, 중국시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젬스는 이선주 사장이 본사를 총괄하며, 베트남 현지법인은 이자성 대표가 맡게 됐다.

▲ 베트남 옌바이 종합병원이 10월 개원했으며, 이 병원 의료장비는 젬스메디컬이 공급했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 준비한 베트남 옌바이성 정부의 종합병원 설립 프르젝트에 젬스가 의료장비 공급을 최근 완료했다. 옌바이성에 설립된 옌바이 종합병원은 500병상 규모로 연면적 3만 6982㎡ 에 해당되며, 지난 10월 27일 개원했다.

젬스는 옌바이 종합병원에 1140만 달러(126억원)상당의 의료장비 364품목, 3947수량을 납품하고 설치했다.

이 가운데 의료가스·초음파진단기·엑스레이·쇄석기·유방진단기·병원모니터 등은 한국산 제품이며,  MRI·CT·내시경 등은 외국산 제품을 공급했다. 이 제품의 교육 및 유지보수까지도 젬스가 담당하게 된다.

이선주 젬스메디컬 사장은 "옌바이성 종합병원 프로젝트는 한국의 기술을 적용한 현대식 병원이 건축되고, 한국 의료장비가 공급됐다"며 "베트남에서 의료서비스의 질향상을 가져오고 현지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동안 어려운 상황이 하나둘씩 해결되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사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해나가고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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