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주한 몽골 영사관과 촐롱바타르 알탕수흐 서기관은 3일 대동병원을 방문, 박경환 병원장에게 주한몽골대사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인태 주한 몽골 영사관은 "대동병원이 몽골 의사연수와 나눔의료 등을 통해 몽골 국민의 보건향상과 한·골 보건의료 교류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영사관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한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병을 고칠 기회조차 없다"면서 "앞으로도 대동병원이 몽골 환자들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경환 병원장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진료를 받는데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몽골의 의료 환경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몽골 영사를 비롯해 몽골 환자 유치업체인 ㈜세정글로벌·다물 파운데이션·몽골 다문화 가정대표 등이 참석,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대동병원은 최근 몽골 의사 연수와 나눔의료를 진행했다. 지난 10월에는 박경환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단이 직접 몽골 현지 의료관광박람회에 참가, 건강 상담과 한·몽 의료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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