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4:01 (금)
간암 발생률 전국 1위 전남...조기검진 해법찾기

간암 발생률 전국 1위 전남...조기검진 해법찾기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0.31 23:2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 '간암 검진사업 전략' 세미나
간암 고위험군 검진주기 연 1회서 2회로 강화...수검률 향상 모색

▲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올해부터 간암 고위험군 검진주기가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기관간 협력을 통해 간암 검진율을 높여 간암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가 간암 발생률 전국 1위의 오명을 씻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지역은 2013년 남녀 간암발생률 전국 1위, 2015년 남성 간암사망률 전국 2위에 달할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는 10월 26일 병원 강당에서 '지역사회 간암검진사업 활성화 전략 개발'을 주제로 국가암검진 질향상 세미나를 열어 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남도청과 22개 시·군 보건소 관계자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지역 의료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 간암 수검률을 높이고, 간암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기관간 협력체계를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올해 간암발생 고위험군(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양성자·간경변증인 만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간암 검진주기가 연 1회에서 연 2회(6개월마다 1회)로 강화됨에 따라 도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간암검진 권고안 개정 배경(김홍수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간염환자 관리 중요성(명대성 전남의대 교수·화순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등의 강연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목포시 보건소·진도군 보건소 등의 간암검진 수검률 향상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김영철 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지역주민의 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간암 조기발견이 가능한 수검률 향상을 위해 관련기관이 효율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