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보건복지위 종합국감에서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은 "복지부 장관은 임기 내 의료전달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동네의원 비중은 2003년 42%에서 지금은 27%로 급격하게 줄었다"며 빠른 개선을 촉구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전달체계 개편은 단시간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한 단계씩 개편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1차의료기관이 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 답변했다.
한편, 같은 당 강석진 의원은 최근 안산시 J원장 사건으로 불거진 강압적 현지조사 논란을 지적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실태 점검상황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번 심평원 국감 당시 강압적 현지조사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며 진척사항을 요청했고, 손명세 심평원장은 "개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진행하는 여러 시범사업 내용을 정리해서 보고드리겠다"며 조속한 개편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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