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급감 대비해 공공의료 기반 대학 추진할 것
의료영리화에 대해선 "추진 생각 털끝만큼도 없어"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이 "최근 공중보건의 숫자가 3년 새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배출되는 의사 수가 줄면서 공보의 수 역시 줄어들고 있다. 의료취약지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보건의료대학 추진 계획을 준비 중이다. 공공의료에 대한 정신을 기반으로 한 대학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의사 배출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전의 공중장학생 제도를 보완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진엽 장관은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해 "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의료영리화를 추진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고 발언했다.
정 장관은 "대형병원 쏠림 우려는 전혀 없다. 동네의원 중심으로 이뤄지며 대면진료 후 원격상담을 하기 때문에 일차의료 활성화에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료영리화 우려도 전혀 없다. 의료법에는 원격의료만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을 설립하지 못하며, 영리를 추구할 수 있는 성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지를 위해 의료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공의료의 실현 수단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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