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앱에 자주 접속 할수록 당뇨병 체계적 관리 가능
정밀의학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북삼성병원이 당뇨병 환자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S진료노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인의 유전체와 진료정보를 기반으로 생활환경과 습관까지 반영한 개인별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의학은 '4P의학'으로도 알려져 있다.
4P는 ▲개인의 질병 예방(Prevention) ▲질병 발생 예측(Prediction) ▲개인의 특성에 맞는 치료(Personalization) ▲환자의 자발적인 참여(Participation)를 의미한다.
합리적인 의학적 결정을 돕는 인공지능 컴퓨터 개발과 최신의 진단, 치료법의 발전은 4P의 세 축인 질병의 예방, 예측, 치료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환자가 적극적으로 건강 관리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서 정밀의학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이 휴레이포지티브와 함께 개발한 'S진료노트' 모바일 앱은 당뇨병 환자가 주치의가 제시한 목표를 스스로 잘 지킬 수 있는 참여형 절차와 함께 편의 기능을 담아 생활 속의 건강 앱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선, 당뇨병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주치의가 알려주는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등의 목표 수치를 입력하면 '정상', '주의'로 검사결과 확인 ▲최대 3년 간 검사결과를 그래프로 확인 ▲이해하기 쉬운 당뇨병 건강정보의 생활 속 실천 등을 핵심 기능으로 담았다.
또 생활 속 편리한 의료 정보 제공으로 건강 관리 앱에 친숙해지도록 돕고 있는데, ▲다음 진료를 놓치지 않는 알림 기능과 최근 1년간의 진료일정 ▲최근 2년간 처방전으로 주치의, 약 이름, 복용방법, 제약사 정보 확인 ▲검사 시 주의사항 확인 등이다.
박철영 교수(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는 "신체 정보에 유전과 환경 정보가 더해지면서 환자를 위한 최적의 의사결정이 가능해 지고 있다"며 "S진료노트 사용과 같이 나의 의료정보 빅데이터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수록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S진료노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S진료노트'로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으며, 병원 회원가입을 한 뒤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