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06:00 (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9.22 14:3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원 61년 인천지역 의료발전 견인차...24시간 뇌혈관 진료
상급종합병원 부문, 서울성모·이대목동·고대안암 병원 선정

▲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왼쪽)이 이학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몬시뇰)에게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종합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1955년 전쟁의 폐혜 속에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하며 61년 동안 인천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살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21일 열린 '2016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6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은 보건산업 발전에 앞장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노력한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이 후원을 맡고 있다.

식약처장상은 혈액제제와 백신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의 국제적인 생명공학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녹십자가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상급종합병원 부문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고대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받았으며, 특화병원부문은 고도일병원(척추관절)·365mc(비만관리)·디지털치과의원(임플란트)·포헤어의원(모발이식)·임이석테마피부과(피부질환) 등이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인천성모병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데 앞장섰다.

2005년 뇌졸중 치료 활성화 TF팀을 꾸려 응급실 도착 20분 내에 뇌졸중 환자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뇌신경 분야는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마련, 골든타임 내에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신경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등을 비롯한 전문의 등 50여 명의 의료진이 팀을 이뤄 다학제 협진을 하고 있다.

뇌경색·뇌출혈·뇌동맥류를 비롯한 뇌졸중 뿐만 아니라 뇌종양·뇌혈관기형·파킨슨·안면 떨림·사경증 등을 진료하고 있다.

뇌신경센터는 2013년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 수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신경외과 장경술·장동규·박상규 교수는 뇌혈관내 수술 인증의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뇌병원을 착공, 하버드의대와 함께 뇌기능 조절과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몬시뇰)은 "올해 개원 61주년을 맞이한 인천성모병원이 명실상부한 인천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치유의 소명에 더욱 충실하고 지역사회에 더 많은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