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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성심병원, "경기 서남권 응급환자 우리 몫"

한림대 성심병원, "경기 서남권 응급환자 우리 몫"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6.08.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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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인력·시설 대폭 보강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전담할 경기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70번길 22) 지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따라 성심병원은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본관 4층 한마을홀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응급의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연다.

성심병원은 지난해 12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이후 약 8개월간 최적화된 응급진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응급의료센터 규모를 기존 1233㎡(373평)에서 증축 공사해 1740㎡(527평) 규모로 확장했다. 또 성인응급과 소아응급을 구분해 한국형 응급실 중증도 분류체계 KTAS에 맞춘 중증도별로 진료 구역을 마련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전담할 경기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통보를 받았다.
응급환자 전용수술실, 응급환자 전용중환자실과 병동, 소아전용 응급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구역별 시스템을 갖춰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이뤄지도록 조성했다. 게다가 감염예방을 위해 선별 진료소와 2개의 음압감염격리실, 3개의 일반격리실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감염 환자가 응급센터에 출입하는 동선을 별도로 분리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성심병원은 응급의료센터의 인력도 대폭 증원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12명, 소아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내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7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경기서남권 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개소식 당일 오후 3시에는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심장, 뇌혈관 질환과 중증외상, 그리고 감염질환에 대한 응급의료'를 주제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 1부는 양혁준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 Brain Saver(신경과 오미선 교수) ▲ 응급실에서의 ECMO 적용(흉부외과 김형수 교수) 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지고 2부에서는 김현 원주세브란스병원 권역응급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응급실 인터벤션 적용(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서정열 교수) ▲ 소아 중심응급센터(응급의학과 안지윤 교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마련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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