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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제1회 명지 국제 간 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 '제1회 명지 국제 간 심포지엄' 개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8.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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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한·미·일·몽 전문가 참여...'간암 치료의 임상적 현안' 주제

명지병원 간센터(센터장 이효석)는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명지 국제 간(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간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간세포 암(간암) 치료의 임상적 현안; 간암 치료의 이견을 좁히려는 시도'를 주제로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간질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임상경험과 최신 지견을 나누고, 향후 간질환의 치료와 연구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과 일본, 몽골의 간암 석학 12명이 주요 연자로 참여한다. 특히 미국 스탠포드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주임교수인 W. Ray Kim 교수는 미국간학회의 임상연구위원회 위원장이며 이전 근무지인 메이요 클리닉 재직 시 간이식 수혜자 선별 지수인 'MELD 체계'를 개발한 세계적 석학이다.

또 일본 연자 중 Shiina 교수는 동경대학에서 준텐도대학으로 최근에 자리를 옮긴 간암의 국소치료술(고주파 치료,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의 대가로 꼽힌다.

국내외 석학들은 내과와 외과, 영상의학, 치료방사선 등 간암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모두 6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임상적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루어질 간암진료에서 임상적 현안들은, 간암의 원인이 'B형 및 C형 간염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 간암 진단에서 가장 적절한 암표지자들(α-태아단백, PIVKA-II)과 영상기법(CT 또는 MRI), 간암의 간동맥을 통한 치료약물의 선택, 진행된 간암의 치료로서 표적치료제 이외의 치료방법들, 그리고 간외전이 간암환자에서의 적절한 치료법 등이 심도 있게 토의될 예정이다.

이밖에 간암치료로서 간이식을 고려할 때 발생하는 문제들 중에서 간 공여자를 늘리고자 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근 각광을 받기 시작한 간암치료로서의 면역요법이 어떻게 적정치료에 포함될 것인가 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좌장은 변관수 교수(고려의대), 정숙향 교수(서울의대), 임재훈 교수(명지병원), 이정일 교수(경희의대), 박재형 교수(명지병원), 엄순호 교수(고려의대), 이건욱 교수(명지병원), 최종영 교수(가톨릭의대), 박중원 박사(국립암센터), 이준혁 교수(성균관의대) 등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맡아 심포지엄의 무게를 더해준다.

이효석 명지병원 간센터장은 "간센터 오픈 이후 국제수준의 간암환자 진료 및 수술, 간이식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 가능한 치료 시행법들의 장단점들을 폭넓게 토의하고 간암환자 진단 및 치료법들을 가장 적절히 적용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심포지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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