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세브란스, 사회와 지구촌을 위한 가치 증명"

"세브란스, 사회와 지구촌을 위한 가치 증명"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8.01 15:3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1일 취임…새로운 세브란스 가치 창조 천명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의료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 약속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일 오전 10시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취임했다.

신임 윤도흠 의료원장은 세브란스를 사회와 지구촌을 위한 가치를 증명하는 기관으로 성장·발전시키 것을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임명사를 통해 "새로운 융복합학문 시대를 맞아 윤도흠 신임 의료원장이 본교의 관련 학문과의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연세학문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남식 전 연세의료원장이 이뤄낸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윤도흠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임 윤도흠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가치중심 세브란스(Value Based Severance)'를 강조했다.

윤 의료원장은 "우리나라 서양의학이 첫 시작된 연세의료원에게 부여된 사회와 국가, 나아가 지구촌을 위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할 것"을 천명했다.

세브란스 가치 실현을 위해 윤도흠 의료원장은 "이웃사랑의 기독창립정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할 것이며, '제중원 글로벌 보건개발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해외의료지원과 대북지원 등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사업으로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고 발전시킬 핵심은 결국 인재양성"이라고 밝힌 뒤 "연세의료원 산하 의대, 치대, 간호대 교육과정을 의료 분야를 넘어 다가오는 융복합 학문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양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하 교수진과 직원에 대한 잠재적 역량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에도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료원장은 "의료분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정보통신(IT)·생명과학(BT)·인공지능(AI) 등 분야의 공동협력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내부 연구시스템의 정비와 함께 연세대학교 유관 학문과의 공동연구의 장인 '의생명컴플렉스'건립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가치중심의 세브란스'를 실천하고 환자에게 보다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 원동력이 내부 구성원의 행복감과 자긍심 함양에 있는 만큼 '따뜻한 세브란스' 조성에도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취임사에 이어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과 홍영재 연세의대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신임 윤도흠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연세의료원이 새로운 100년 역사를 기반으로 한국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8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윤도흠 의료원장은 지난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적인 척추신경외과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세브란스병원 부원장과 병원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세브란스병원이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병원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는 한편, 환자중심의 병원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연세대학교 법인이사와 김용학 연세대 총장을 비롯한 많은 교내 인사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 새누리당 민경욱 국회의원,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협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강중구 보험공단 일산병원장, 주한미군121병원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