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의약단체 참여한 봉사단, 바세코·나익지역에 도움의 손길
필리핀 바세코, 나익지역은 도심인 마닐라에서 1∼2시간 떨어진 곳으로 빈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특히 바세코는 세계 3대 빈민가라고 불릴 정도로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환경, 그리고 빈번한 자연재해로 인해 의료기관이 있어도 주민들은 경제적 여건으로 병원 이용이 어려워 결핵·천식·영양실조 등 각종 질병이 만연하다.
봉사단은 신경외과 전문의인 강원봉 인솔대장을 중심으로 내과(이향주), 이비인후과(박형진) 등을 중심으로 의료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의 후원으로 모든 의약단체가 참가해 의사회 8명, 치과의사회 1명, 한의사회 2명, 약사회 3명, 간호사회 12명으로 총 28명의 봉사단원들이 출발한다. 해외선교법인 (사)로즈클럽인터내셔널(사무총장 박철성)도 함께한다.
강원봉 인솔단장은 많은 도움을 주신 경기도청과 경기도의사회·경기도치과의사회·경기도한의사회·경기도약사회·경기도간호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타인에 대한 배려가 봉사의 시작이라며 단체이탈에 주의를 요했으며 봉사 활동 시 궁금한 내용은 바로 질문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현지주민을 이웃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배려할 것을 봉사단원들에게 요청하며 현지로 출발했다.
한편 경기도의료봉사단은 경기도내 보건의약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가 모여 만든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정기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2011년 필리핀, 2012년 남아공, 2013년 7월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2013년 11월 필리핀 긴급구호와 수원역노숙인 의료봉사, 2014년 8월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2015년 5월 네팔 지진피해지원 의료봉사, 2015년 7월 필리핀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