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팸투어·MOU 체결...중국인환자 유치 교두보 확보

조선대학교병원은 6일 중국 지시시 인민병원과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중국 지시시 쭈리영 구청장·짱후권이 인민병원장·강창식 허얼빈국립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병원은 협약을 계기로 환자 진료·의료진 교육·학술활동 등 의료기술과 의료정보를 서로 교류키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조선대병원 협력병원인 시엘병원(병원장 최범채·광주시 서구)도 참석, 중국 지시시와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방문단은 병원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은 들은 후 수술실·하이브리드 혈관센터·인공신장실·MRI실·CT실 등을 둘러봤다.

이상홍 조선대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은 형식적인 의료관광이 아닌 내실을 갖춘 의료관광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팸투어와 MOU체결이 광주지역의 세계적 의료수준을 알리고, 해외환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