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기쁨병원 탈장센터, 탈장수술 '1만례'

기쁨병원 탈장센터, 탈장수술 '1만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6.28 12:2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윤식 병원장, 최소침습 '무인공막 탈장수술'...고령환자도 당일퇴원
서울대 외과동문 합심...북한이탈주민 무료수술 '굿 서젼스' 사업 펼쳐

▲ 기쁨병원 연령대별 탈장수술 현황
서울 강남구에 있는 기쁨병원이 탈장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

강윤식 기쁨병원장은 2001년 탈장전문센터를 개원, 한 해 1000건 이상의 탈장수술을 시행했다.

2005년부터 5월 말 현재 기쁨병원에서 탈장수술을 받은 환자는 총 1만 153명(남성 8935명, 여성 1218명).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4.9%(3547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0∼59세 17.1%(1733명), 30∼39세 15.1%(1531명)로 뒤를 이었다. 특히 90세 이상 고령 환자도 24명으로 파악됐다.

강윤식 병원장은 후유증 가능성이 있는 인공막을 사용하지 않고 최소절개를 통해 탈장 구멍을 막는 '무인공막 탈장수술'을 직접 개발,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무인공막 탈장수술은 4200명에게 시술, 재발률 0.2%(8건)를 보였다.

▲ 강윤식 기쁨병원장
강윤식 병원장은 "무인공막 탈장수술은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고혈압·당뇨 등을 앓고 있거나 고령 환자가 전신마취로 인한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서 "수술 전 금식을 할 필요가 없고,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하므로 당일 퇴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외과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강 병원장은 동문들과 손잡고 무료로 북한이탈주민에게 외과 수술을 지원하는 '굿 서젼스(Good Surgeons)'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 해 약 400건의 탈장·치질·정맥류·유방·갑상선 수술을 하고 있으며, 200건의 대장내시경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지원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은 거주지 관할 하나센터(23곳) 또는 남북하나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 병원장은 1990년 서울외과클리닉을 개원했다. 2001년 탈장센터를, 2006년 스포츠탈장클리닉을 처음 개설했다. 적게 마셔도 되는 새로운 장세정제를 개발하기도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