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배우 장혁·박소담 씨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 만나
인격장애 가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 새로운 삶·사랑 그려
두 배우는 23일 드라마 촬영 중인 가톨릭대 성의회관 10층 의학도서관에서 승기배 병원장을 만나 환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장혁·박소담 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병원과 환우들을 좀 더 이해했다.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데 도움이 됐다"며 "촬영지로 인연을 맺은 서울성모병원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환자를 치료하며 느낀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출연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의학자문과 감수를 비롯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6월 20일 첫 전파를 탄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능력 장애를 숨긴 채 살고 있는 천재 신경외과 의사의 마음치유 프로젝트'. 16부작.
제작진은 "과학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의료산업은 창조경제의 돌파구라고도 목청껏 소리 높이지만 21세기에도 의료는 여전히'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이타적인 돌봄'"이라며 '공감'의 힘에 방점을 찍었다.
드라마 촬영장소는 서울성모병원원 심뇌혈관센터가 주 무대. 신용삼 센터장이 의학자문을 총괄하며, 출연자의 캐릭터에 맞춰 각 분야 전문의들이 1:1 전담 교육을 맡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짜임새 있는 극본으로 메디컬 드라마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혁 씨가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 역을, 박소담 씨가 순도 100% 솔직형 여성 계진성 역을, 윤현민 씨가 마음 따뜻한 흉부외과 의사 현석주 역을 맡았다. 1994년, 2008년 <종합병원> 1, 2편에 출연한 이재룡 씨가 흉부외과 의사이자 정치 9단 기획조정실장으로 출연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2011년 브레인을 시작으로 굿닥터(2013)·블러드(2015)·태양의 후예(2016) 등 명품 의학드라마 촬영을 협찬하고 있으며, 의학 자문과 감수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