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암 등 15개 질환의 55개 관리지표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요 만성질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업장 단위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를 20일부터 300인 이상의 사업장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지표는 진료데이터와 건강검진데이터, 자격 및 보험료 등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고혈압·당뇨병·암 등 15개 질환의 진행과정을 분석해 산출한 55종의 관리지표다. 구체적으로 건강검진수검률지표 8종, 건강위험요인 8종, 만성질환 및 의료이용지표 22종, 만성질환관리지표 19종이다.
열람을 원하는 사업장은 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공단의 이용승인을 받은 다음 조회하면 된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사업장 단위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 제공이 사업장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사업 수립을 지원하고 근로자의 건강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를 개발해 2015년 4월부터 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자체 및 보건소에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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