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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우·양재혁 교수팀 최초침습술 최우수 논문상

서승우·양재혁 교수팀 최초침습술 최우수 논문상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6.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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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 1/3, 출혈 1/5로 줄인 최소침습술 호평
수술 경과 좋은 만큼 적용범위 늘려갈 것

▲ 서승우(좌), 양재혁(우) 교수.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양재혁 교수팀(서승우·양재혁·이태진·함창화)이 1일부터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6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치료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치료학회는 최소침습 척추 치료 권위자들이 매년 모여 최신 지견을 논하는 학회로, 올해에도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척추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서 교수팀은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한 기존 교정 수술과 최소침습 수술의 영상의학적 및 임상적 비교분석'이라는 주제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승우·양재혁 교수팀이 개발한 척추측만증 최소침습 수술법은 기존의 전통적인 수술법과 비교해 수술효과는 동일하면서도 절개범위는 1/3, 출혈량도 1/5 정도로 현저히 적어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미세침습척추학회'에서는 물론 국내외 학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서 교수는 "기존 수술법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수술시간이 길지만 수술경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를 대상으로만 시행했으나 앞으로 점차 적용범위를 늘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발표했다시피 최소침습 수술이 영상의학적으로나 임상적으로 기존 수술법보다 경과가 좋은 만큼 척추 수술에 널리 적용돼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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