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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로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

어플로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6.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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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서울시 중구보건소 '기초튼튼 탄탄 프로젝트' 협약
온·오프라인 통합 비만치료관리 시스템 무료 지원

▲ 윤건호 가톨릭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장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과 서울시 중구보건소가 관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의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튼튼 탄탄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업단은 시범사업을 통해 중구 지역아동센터에서 체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추천한 소아·청소년 19명을 대상으로 비만치료관리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 6개월간 체중관리·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비만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비만치료관리 시스템은 'Hello5'와 'SeeMe5' 등 자가 비만관리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영양사·운동관리사가 참여한 '전문가 Web 시스템'을 결합했다.

'Hello5' 어플은 식사와 운동을 스스로 기록하면서 '식욕 5분 참기'·'미션 수행' 등의 기능을 활용, 비만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부모에게는 'SeeMe5' 어플을 제공, 자녀의 기록을 확인하고, 미션을 달성한 자녀에게 보상(선물)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해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의사와 영양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주기적으로 비만치료관리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게 된다.

'Hello5'와 'SeeMe5' 어플 및 '전문가 Web 시스템'은 미래창조과학부 과제 '아동·청소년 비만 치료관리를 위한 BT-IT 융합 기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한 온·오프라인 통합 비만치료관리 시스템. 사업단은 이 시스템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비만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윤건호 사업단장(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와 수면시간 부족 등의 원인으로 소아·청소년들의 비만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저소득 등의 취약계층일수록 소아비만·소아당뇨 발생이 더 많이 발생한다"면서 "소아비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사업단장은 "중구보건소와 지역 연계형 비만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소아·청소년들의 비만 상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02-3396-6382 서울시 중구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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