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주민 2503명 진료...'메디시티 대구' 위상 세계로 드높여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은 6월 4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앞에서 김연창 대구시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3대의 버스를 타고 10시 30분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6월 6일부터 3일 간 진행한 무료 진료에서 대구시의사회 봉사단은 카라간다주립대학병원에서 총 2503명의 주민을 진료했다.(영상의학과 2명이 초음파로 825명, 2명의 내과와 가정의학과 509명, 안과 2명이 247명, 신경과 318명, 신경외과 154명, 산부인과 165명, 피부과 183명, 소아과 102명)
또 치과의사회는 카라간다주립치과대학병원에서, 한의사회는 시암센터에서 각각 현지인에게 나눔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안과 진료와 신경과 진료는 주립대병원 근무직원들과 현지인들이 몰려 진료실 입구가 마비될 정도 였으며, 신경외과는 특히 중증환자가 많아 더 이상의 도움을 줄 수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료 기간 중 현지 병원 의사와 레지던트 등이 메디시티 대구 선진 의료를 배우기 위해 진료참여와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많은 환자들이 향후 대구로 와서 진료하기를 희망했다.
또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메디시티 대구 의료봉사활동을 알렸으며, 6월 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현지 교수와 레지던트 및 의대생 40여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메디시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2년전 네팔 카트만두를 비롯해 지난해 베트남 빈증성 지역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 해외봉사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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