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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 아프리카 시장 '새로운 진출'

국내 의료기, 아프리카 시장 '새로운 진출'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6.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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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병원 재·개조에 180억 달러 투입...의료기 수입 관심
남아공 전시회서 한국관 1만 5000만 달러 계약

▲ 남아공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받았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활발한 진출을 준비중에 있다.

아프리카의 정치·경제·문화·물류의 중심지로 주목 받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체 인구가 5300만명으로 세계 25위며, GDP 3539억 달러로 세계 33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의료를 재편하고 예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공공병원 예산만 75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의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진료소 및 병원의 재·개조에 18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의료기기 수입에 관심이 많다. 현재 주요 수입국가로는 미국(29%)·독일(14%)이며, 한국은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 의료기기는 2012년 대비 약 30%가 증가해 지난해 870만 달러 수입을 기록하는 등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8~10일 열린 '제6회 남아공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제조기업 메타바이오메드 ▲산소발생기 제조기업 아스페 ▲혈당측정기 제조기업 아이센스 ▲스텐트 제조기업 에스엔지바이오텍 ▲체성분분석기 제조기업 인바디 등 11개 기업이 한국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 기간동안 한국관의 방문객수는 1427명이며, 현장상담 건수는 약 104건, 상담 실적은 399만 달러를 달성했다. 계약 실적은 1만 5000달러이며, 향후 1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기기 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결과를 토대로 한국제품군을 재구성하고 아프리카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 방식을 검토해 기업들의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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