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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 7일부터 진료시작

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 7일부터 진료시작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6.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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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관리 및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미션

명지병원은 지난 7일 A관 2층에 당뇨내분비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미션으로 문을 연 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는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와 주요합병증 조기 발견, 정확한 지식 전달 및 순응도 개선, 연계된 진료과 다학제적 접근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독립적인 하나의 공간에 진료실과 검사실,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춘 one-stop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연계된 진료과와의 당일 협진,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집단 교육 시스템도 갖췄다.

당뇨내분비센터에서는 당뇨병뿐만 아니라 갑상선 질환, 골다공증, 뇌하수체 질환, 비만 등 다양한 내분비 질환을 총체적으로 진료하고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장내과, 신장내과, 안과, 정형외과 등 합병증 관련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협진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센터 내에서 가능한 검사는 경동맥 초음파와 말초동맥 혈류검사, 신경전도검사 CPT(Current Perception Threshold), DICAN(당뇨병성 심혈관 자율신경 검사),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미세침흡인검사 등이다.

초진환자들을 위한 당뇨교실을 상설 운영하고, 재진 환자를 위한 단체교육, 식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전문 간호사 및 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식생활 및 운동습관 등을 의료진과 공유하고, 식이조절을 위한 상세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상담 과정을 통해 당뇨병이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2차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당뇨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무료 단체교육을 진행한다. 당뇨병 전문의와 영양사가 한주씩 번갈아가며 강의를 하며 당뇨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궁금증과 생활 속 개선사항을 점검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재혁 당뇨내분비센터장은 "'당뇨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발맞춰 당뇨병의 조기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를 위해 당뇨내분비센터의 문을 열게 됐다"며 "당뇨인이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도록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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