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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서 우리 의료 우수성 확인"

"중동·아프리카서 우리 의료 우수성 확인"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6.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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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장관, 방문 소회 밝혀..."글로벌시장 경쟁력 확신"
직원들에게 '소통·감성' 행정 당부..."열정으로 미래 준비"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를 만나, 최근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하고 돌아온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 수준이 우수하다는 것을 느꼈고, 세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을 순방하면서 우리나라 의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 대해 확신을 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8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를 만나, 지난달 이란 등 중동 국가와 이번 달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하고 돌아온 소회를 밝혔다.

정 장관은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을 돌아보면서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이 월등히 높아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면서 "특히,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우수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확신을 하고 돌아올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주 동안의 아프리카 방문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과거와 미래를 모두 보게 됐다. 보건복지부 업무가 국내뿐만 아니라 'Global Agenda'와 밀접하다는 것도 느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번 아프리카 3개국 방문을 통해 보건의료 비즈니스 분야에서 총 10건의 계약과 MOU 체결했다. 우리나라 12개 기업과 아프리카 151개 기업(에티오피아 60개, 우간다 35개, 케냐 56개)이 참여한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계약 3건(93만 달러), MOU 7건(763만 달러)을 체결해 총 856만 달러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

9일 오전 보건복지부 월례회의에서는 '소통과 감성행정'을 위한 간부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정 장관은 "감성행정은 활기찬 조직을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라면서 "각 실장은 직원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국장들은 직원들의 애로점을 수시로 확인하고 해소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과장은 사무관, 주무관들을 대상으로 격려를 통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사무관과 주무관들은 과장의 열정을 가까이에서 배우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다제내성균 즉,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해결책을 연내에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정 장관은 "올 하반기엔 다제내성균 대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면서 "의사 출신 장관으로서 이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3일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환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항생제 내성 대책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최근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의원, 요양병원 등의 항생제 내성도 문제시되고 있으며,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의 증가 역시 내성균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을 국가 차원에서 타개책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협의체는 6월까지 3차례 회의를 통해 ▲감시체계 강화를 통한 내성균 조기 인지 ▲항생제 적정 사용으로 내성균 발생 방지 ▲내성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감염예방관리 ▲연구개발 ▲국제협력과 관리운영체계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범부처 회의를 거쳐 '2017-2021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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