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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스리랑카 국립간호대 개교 지원

인제대, 스리랑카 국립간호대 개교 지원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6.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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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TF팀 구성...간호대 교육과정 개발·교수역량 증진 앞장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학위과정 개설 논의

▲ 스리랑카 간호학사 교육과정 개발 워크숍에는 인제대 이병두 의약부총장·윤숙희 간호부학장·오진아 간호학과장·유지영 현지연구원·김선미 연구원을 비롯해 스리랑카 간호교육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인제대학교가 스리랑카 국립간호대 개교를 위해 팔을 걷었다.

인제대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와 캔디 지역에서 제11차 국제개발협력프로그램 워크숍을 열어 간호학사 교육과정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호학사 교육과정 개발·실행·평가'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는 인제대 이병두 의약부총장·윤숙희 간호부학장·오진아 간호학과장·유지영 현지연구원·김선미 연구원을 비롯해 스리랑카 간호교육자 82명이 참석했다.

현재 스리랑카 정부는 보건부에 약 200억원의 예산을 배정, 콜롬보대학교에 간호대학 신설을 위한 교사 신축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인제대는 이번 워크숍에서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간호교육과정 개발위원회와 함께 그동안 개발한 성과기반 간호교육과정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대학신설 전담팀을 공동으로 구성, 간호대 개교·학생 모집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기로 의견을 모았다.

6월 중에는 스리랑카 보건부 장관과 고등교육 관계자들이 인제대와 교육부를 방문, 스리랑카 4년제 간호학사 학위과정 개설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시리와데나 스리랑카 보건부 간호교육부장은 "간호대학 신설과 교사신축은 1939년 스리랑카에서 간호교육이 시작된 이래 가장 획기적인 일로 교육과정 개발과 교수역량 증진을 위한 인제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간호학사 교육과정은 이미 보건복지부와 고등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수닐 보건부 부국장은 "스리랑카 보건부와 인제대가 2013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간호교육자들이 교수역량 개발 워크숍을 통해 스리랑카 간호교육 수준과 질이 크게 향상됐다"며 "인제대가 스리랑카에서 응급간호사 연수과정 등 졸업 후 보수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교육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보건부는 앞으로 간호교육자들에게 새로운 졸업 후 보수교육을 받을 기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간호학 학사학위교육과정 구축사업은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책임자 강재헌·인제의대 교수)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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