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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의사고시' 설명회 성공적 개최

'미국·일본 의사고시' 설명회 성공적 개최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5.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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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젊은의사 몰린 다양한 진로정보의 창구 돼
송명제 대전협회장 "뜨거운 관심의 의미 생각해봐야"

▲ 미국과 일본에서 실제 의사고시를 통과한 사람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9일 공동 개최한'JMLE(일본의사고시) 및 USMLE(미국의사고시) 설명회'가 뜨거운 박수 속에 성료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전공의와 공보의, 의대생을 비롯해 210여명의 젊은의사들이 사전등록을 신청했으며, 미처 신청을 못해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요청하는 젊은의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김재림 대공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계 현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젊은의사들의 진로 고민 및 외국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걸 피부로 느낀다.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고민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젊은의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일침한 송명제 대전협회장.
송명제 대전협회장은 "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뿌듯하고 즐겁다. 젊은의사들이 해외 어디든 원하는 곳에서 국위선양을 하면 참 자랑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왜 이런 설명회에 이렇게 많은 젊은의사들의 참여가 이뤄지는지 국가 및 의료계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만약 보건당국이 우리 젊은의사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면 이렇게 뜨거운 관심이 있었을까"라 반문했다.
 
이어 "최근 신해철법, 산부인과 초음파급여 등 의료현실은 우리 젊은의사들에게 '과연 대한민국에서 계속 의료활동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란 고민을 하게 만든다"면서 "앞으로도 대전협은 일선의 전공의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공중보건의의 JMLE 준비과정 ▲일본 연수 생활과 의료환경 ▲미국병원 전공의 매칭 ▲USMLE 접수 및 준비 등의 주제로 진행된 5개의 강연은, 미국과 일본 현지 의사고시를 통과하고 실제 해외에서 의사로 활동 중이거나 활동 예정인 강사들이 직접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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