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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융합산업분야 발전 순천향이 이끈다"

"의료융합산업분야 발전 순천향이 이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6.05.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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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 문 열어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등 4개 센터 통합 관리

순천향대학교가 9일 교내 학예관과 유니토피아관에서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 개원식을 열고 미래 의료융합산업분야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첫 발을 뗐다.

순천향대는 건강장수 100세 시대에 걸맞은 개인 맞춤형 예방·치료·재활·일상생활 관리 중심의 새로운 의료 체계로의 재편이 시급하다고 예상하고, 의료와 첨단 ICT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이 분야 기술 및 정책개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는 이번에 신설된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헬스케어경영과학연구센터', 기존에 운영중이던 '유-헬스케어연구센터'·'웰니스코칭서비스연구센터' 등 4개 전문 연구센터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 개원에 따라 의료ICT·웰니스·의료경영 등에 관한 입체적 연구수행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결집함은 물론, 첨단분야 인재양성까지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융복합 연구의 중추기지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부천·천안·구미에 위치한 4개 대학병원과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공과대학이 주축이 되는 기술적·인적자원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료ICT 기술 및 경영에 대한 연구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의료융합산업분야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함께 문을 연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센터장: 홍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매년 국고 5억원을 최대 5년간 지원받는다.

센터는 창의적 스마트 ICT 융합 재활산업 기술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재활의료기기 개발 관련 국책 과제 수주를 통해 융합재활산업 분야의 발전을 목표로 운영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병원 임상 실습 중심의 혁신적 ICT재활 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해외 재활관련 우수 기관과의 공동 연구프로젝트 수행 ▲참여기관과의 유기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산학공동 기술 개발 연구 수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는 9일 'ICT기술·경영융합원'을 개원하고, 산하 전문 연구센터로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헬스케어경영과학연구센터' 등의 문을 열었다.
'헬스케어경영과학연구센터'(센터장: 민인순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는 국내 헬스케어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경영과학 개념을 도입해 의료계와 헬스케어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센터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구고령화·건강장수시대 도래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헬스케어시장과 의료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의료분야에 선점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소비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보건의료 빅데이타 분석역량을 기반으로 '근거중심경영' 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헬스케어 경영과학 영역을 개척할 연구·컨설팅·교육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료기관 및 헬스케어 산업체 경영컨설팅(분석경영 기법에 기반한 전략경영·경영 효율화 컨설팅) ▲보건의료정책 개발 및 분석 연구프로젝트 수행 ▲의료경영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교육과정 운영(경영자MBA·병원행정전문가교육과정 등) ▲순천향대 의료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컨설팅 수행 ▲보건의료 정책 및 의료경영관련 학술논문 연구수행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교일 총장은 "정부와 학계·산업계의 지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융합원과 산하 센터의 발전에 필요한 인적·행정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의료ICT 융합분야의 중심에서 이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최근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확정된 'PRIME사업'에 융합원이 협력해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하고 웰니스특성화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한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장도 "우리나라는 ICT기술의 글로벌 강국이며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분야가 의료ICT분야"라며 "순천향이 그 동안 축적해 온 역량과 정확히 일치하고, 우리가 가장 잘 하고 또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 분야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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