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소젠·솔라제·한스한스콜캡슐 등 120억원 규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염화리소짐(성분명: 리소짐염산염)' 단일제와 '프로나제' 단일제를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염화리소짐 단일제 '리소젠' 등 42품목과 프로나제 단일제 '솔라제' 등 50품목이 회수된다. 염화리소짐 복합제(진해거담제·해열진통소염제·항히스타민제·기타 호흡기관용약)의 신규 허가는 제한되며 허가된 염화리소짐 복합제는 생산을 금지한다. 염화리소짐 함유 복합제는 '한신한스콜캡슐' 등 189품목이 출시돼 있다.
2015년 기준 국내에서 염화리소짐 단일제는 약 5억원, 프로나제 단일제는 약 3억원, 염화리소짐 복합제는 111억원 규모가 생산된다.
식약처는 일본 후생노동성(MHLW)의 정보사항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을 고려해 퇴출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3월 염화리소짐 단일제와 프로나제 단일제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없다며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
식약처는 지난 3월 30일 염화리소짐과 프로나제의 처방투약 자제권고를 내렸다.
염화리소짐은 만성 부비동염의 염증성 부종의 완화와 기관지염·기관지 천식·기관지 확장증의 담객출이 곤란할 때 처방한다. 프로나제는 수술과 외상, 만성부비동염 염증성 부종의 완화 기관지염·기관지 천식·폐결핵 담객출이 곤란할 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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