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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장 선거...5명 출사표 치열한 경쟁

서울대병원장 선거...5명 출사표 치열한 경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3.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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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희 원장·김중곤·노동영·방문석·서창석 대통령 주치의 출마
25일 후보 접수 마감...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서 복수 추천 예정

 (왼쪽부터) 김중곤, 노동영, 방문석, 서창석, 오병희 교수.
서울대병원장 선거가 5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대병원장 선거에서는 현 오병희 병원장과 대통령 주치의인 서창석 교수까지 가세하면서 그 어느 선거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25일까지 제17대 서울대병원장 후보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가나다순) 김중곤 교수(소아청소년과)·노동영 교수(외과)·방문석 교수(재활의학과)·서창석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오병희 교수(순환기내과)가 최종 원장 후보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하마평에 올랐던 이철희 교수(분당서울대병원장)는 오병희 병원장이 접수를 하면서 병원장 모집에 접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장 후보 모집이 마감됨으로써 9명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이사회는 비공개 투표를 통해 복수의 병원장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대통령의 의견을 반영 최종 병원장을 임명하게 된다.

이사회는 서울대총장을 비롯한 서울의대학장, 서울대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과학기술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후보 5명 중 이번에 5번째 도전하는 김중곤 교수는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장, 서울대병원 연구개발부장, 면역학회장, 소아임상면역학회, 소아과학회장을 역임했다.

또 노동영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 유방센터장, 암센터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암병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대암병원 개원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방문석 교수는 척수손상 및 뇌성마비 분야 권위자로, 국립재활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것은 물론 현재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근에는 병원 대외협력실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병원장 도전에 큰 의욕을 보였다.

서창석 교수는 불임, 단일절개 복강경수술 치료, 시험관아기 등 권위자이면서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장,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다가 지난 2014년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로 임명됐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오병희 병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기획조정실장, 강남센터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순한기학회 대외협력이사와 학술이사, 그리고 지금은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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