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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협회, 성범죄 척결 운동에 '앞장'

물리치료사협회, 성범죄 척결 운동에 '앞장'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3.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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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운동 선언...12가지 실천적 행동수칙 공개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임상현장에서 성범죄척결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이태식 물리치료사협회장은 "물리치료사는 환자와 신체적 접촉이 불가피한 업무 특성상 임상현장에서 성범죄 사건에 연루될 수 있다"며 "26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성범죄척결 자정운동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물리치료사에 무죄를 선고한바 있다. 그러나 물리치료사에 대한 성추행 소송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협회차원에서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장은 "묵묵히 임상현장을 지키는 절대 다수 치료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철저한 자성과 치료사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물리치료사협회는 임상현장 성범죄 방지를 위한 실천적 행동수칙을 마련했다. 12개의 항목으로 이뤄진 행동수칙은 물리치료사 자신에 대한 다짐을 비롯해 물리치료사와 환자관계, 임상현장의 직원과 환자, 지역사회에 대한 관계로까지 실천영역을 확대했다.

▲ 물리치료사 실천 행동수칙

이와 함께 보수교육에서도 물리치료사의 권익향상과 성추행·성희롱 예방교육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국민건강과 보건의료분야의 향상을 위한 물리치료기술과 물리치료사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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