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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현장전문가 기용한 탁월한 선택"

"보건의료 현장전문가 기용한 탁월한 선택"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3.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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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교우회, 김숙희회장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환영
의료현장 아는 전문가라는 점에서 매우 탁월한 선택이라 강조

고대의대 교우회가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고대의대교우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비례대표 공천은 매우 놀랍고 반가운 일"이라며 "최초의 여성 서울시의사회장이자 개원의로서 의료현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국민의 의료편익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가라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매우 탁월한 선택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천을 계기로 다른 정당들도 단순한 명망가가 아닌 현장 전문가를 비례대표로 영입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진정한 국민의 정당임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고대의대 교우회는 그동안 보건의료계 인사를 발탁해온 정치계에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킨 유명인을 주로 내세웠을 뿐 현장을 이해하는 전문가는 배제했다는 것이다.

고대의대교우회는 "보건의료가 국민의 삶에 매우 중요한 점을 누구나 인정하고 있음에도 정치권은 의료현실을 외면한 비현실적인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우리 정치권은 보건의료 분야를 현실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단적인 예가 그동안 각 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정당의 보건의료분야 비례대표 선정 과정을 보면 명망가로 여겨지는 대학교수를 영입하는 수준에 결정되곤 했다. 의료는 현실이고 매우 다양한 분야가 얽혀있음에도 이상하게도 보건의료분야에서는 현장가의 중요성이 종종 무시돼 왔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이번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공천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가 더 이상은 현실과 괴리되지 않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1978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20여년간 산부인과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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