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4:01 (금)
한국보건의료정책포럼 창립...박상근 병협회장 공동대표

한국보건의료정책포럼 창립...박상근 병협회장 공동대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3.11 10:2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대처...보건의료정책 방향 제시할 것"
추무진 의협 회장 불참...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놓고 다른 목소리

▲ 한국보건의료정책포럼 창립총회가 10일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보건의료정책포럼이 출범의 닻을 올렸다.

대한병원협회와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한국보건의료정책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 초대 선임 공동대표에는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을 선출했다.

6인 운영위원으로 유인상 영등포병원장·박은철 연세의대 교수·사공진 한양대 교수·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전병율 차의과대학 교수·지영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실장을 위촉했다. 감사는 노연홍 가천대 메디칼캠퍼스 부총장·연준흠 인제의대 교수를 선출했다.

포럼 공동대표 7인은 추후 선임키로 했다.

창립총회에는 병원 CEO·보건의료 학자·직능 및 직역대표 등 56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박상근 선임 공동대표는 "건강에 대한 높은 국민의 요구·급증하는 의료비 증가·건강보험 보장성 확대·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수립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건강한 미래를 열기 위해 포럼을 창립하게 됐다"며 "학문 교류와 포럼활동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정책을 개발하고, 의료강국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앞으로 ▲병원·의료 제도 ▲병원 경영·관리 ▲의료자원 효율적 이용 ▲진료서비스 및 환경 개선 등에 관한 정기적인 토론회와 자료를 발간, 정책 대안을 제시키로 했다.

한편,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병협이 보건의료인단체의 정책 방향과는 달리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포럼 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보건의료분야는 국민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고, 사회보장 성격의 특수성이 있다"면서 "포럼에서 제시하려는 보건의료정책 청사진이 병협의 입장만을 반영할 우려가 있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