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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심혈관·뇌졸중 환자 살린다"

동아대병원 "심혈관·뇌졸중 환자 살린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3.0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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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소방안전본부 심뇌혈관 환자 이송·진료체계 구축 협약
보건복지부 부산·울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예방·치료 앞장

▲ 심뇌혈관질환자의 이송과 진료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고 있는 류해운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장(왼쪽)과 김상범 동아대병원장.
보건복지부 부산·울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동아대학교병원이 부산광역시 소방안전본부와 손잡고 신속한 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김상범 동아대병원장은 4일 류해운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장과 심뇌혈관환자에 대한 이송 및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한 해 5만 명. 전체 사망자의 약 20%를 차지한다. 심뇌혈관질환으로 쓰러졌을 때 골든타임(2∼3시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재관류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골든타임을 넘기면 재관류 치료를 받더라도 장애와 사망률이 높다.

갑작스레 가슴 통증·호흡 곤란·식은땀·구토·현기증 등을 느끼면 지체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재관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나 심뇌혈관질환센터로 가야 한다.

이번 협약은 심뇌혈관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구급차 안에서 심전도와 환자 정보를 동아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전송, 환자가 도착하기 전에 신속히 적절한 진료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후유증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있다.

김상범 동아대병원장은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와 협력해 부산지역 심뇌혈관질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적절한 진료체계를 구축해 완벽한 심뇌혈관질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대병원은 2010년 보건복지부로 부터 부산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후 전국 최초로 심뇌혈관질환자 진료를 전담하는 건물을 개관했다. CODE RED, CODE MI라는 독자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 부산·울산 지역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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