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과 전문의 참여...캄퐁스퓨 고아원에 축구용품·학용품 지원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는 광주 5·18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사단법인 희망나무와 광주지역 의약 5단체가 힘을 합해 2014년 6월 문을 열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해 2월과 7월 두 차례 캄퐁스퓨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수술을 해야 하지만 현지 의료환경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3명의 환자를 조선대병원으로 초청, 무료로 수술해 주기도 했다.
광주진료소 담당전문의 마카라(28세) 씨를 초청, 내시경 교육을 하기도 했다.
이번 캄퐁스퓨 광주진료소 의료봉사에는 내과·외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치과 전문의가 참여, 현지 주민을 진료할 계획이다.
캄퐁스퓨 고아원에는 광주FC에서 지원받은 축구용품과 조선대병원 교직원들이 지원한 학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상홍 병원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는 커다란 희망이 될 수 있다"면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해서 캄보디아 의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의료진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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