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만두 외곽 빈민촌서 환자 진료·밥퍼 봉사·시설 지원 등 펼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기독신우회는 2월 5~13일 네팔 카트만두 외곽 빈민촌 지역에서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펼쳤다.
설 연휴를 이용한 봉사활동에는 김경민 회장(의료정보팀)을 비롯해 이동환(소아청소년과)·이성진(안과)·박병원(심장내과) 교수 등 14명이 참여해 환자 진료와 급식 봉사·안경 기부·백내장센터 건립 등을 논의했다.
급식 봉사는 최일도 목사의 사역을 도와 매일 아침 450명의 어린이들에게 밥과 반찬을 나눠주는 일을 도왔다. 또 지진 피해지역을 찾아 주민 800여명에게 내과·안과·소아청소년과 등의 진료와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약도 제공했다.
이동환 교수 역시 샤워시설 설치와 안경 50개·전기밥솥·장판·온수 매트·학용품 등을 지원했다.
이성진 교수는 현지 주민들 시력에 맞는 안경을 맞춰주기 위해 늦은 밤까지 시력검사를 지원했고, 백내장이 많은 현지 주민들을 위해 백내장수술센터를 만들어 기술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네팔 의료봉사는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네팔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연희 전도사가 주선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기독신우회와 순천향나눔회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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