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건강 투자집단 17일 내한...암센터·건강증진센터 견학
카자흐스탄·러시아·베트남·우크라이나 팸투어단 잇따라 발길
고신대복음병원은 17일 중국 심양지역에 있는 중일건강 투자집단 주요 관계자가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일건강 투자집단은 고신대복음병원을 비롯해 부산지역 성형외과·안과·피부과·치과 전문병원을 둘러보며 한국 의료계 현황을 살폈다.
고신대복음병원을 찾은 방문단은 VIP병동·암센터·건강증진센터·응급의학센터·소화기센터·영상유도방사선센터·PET-CT센터·호스피스병동 등을 비롯해 첨단 장비와 시설을 견학했다.
중일건강 투자집단의 부산 방문은 부산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선, 성사됐다.
지난해 카자흐스탄·러시아·베트남·우크라이나 등 해외 각국의 의료관광 팸투어단은 고신대복음병원을 잇따라 방문하기도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오는 3월 부산과 경남지역에 있는 몽골단체와 몽골 팸투어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중국 동북 길림성에서 남서 광동성에 이르기까지 중국 전역 15개 병원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중국 동북지역의 경우 심양6인민병원·판진중심병원·무순협회병원·훈춘인민병원 등과 교류를 통해 의료관광 협력망을 열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부산시 해외거점센터를 위탁 경영하고 있으며, 건강검진협력센터를 열고 의료진을 파견해 부산지역 최초로 해외진출 의료기관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은 "부산지역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해외에 진출할만큼 높은 의료수준뿐 아니라 의료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면서 "해외 환자를 위한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허브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