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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3차원 치료계획 시스템 도입

강릉아산병원, 3차원 치료계획 시스템 도입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2.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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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은 환자 몸속에 있는 암을 근접 추적해 정확히 치료하는 근접방사선치료기의 치료계획 시스템을 3차원 입체치료가 가능한 Oncentra system(온센트라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근접치료계획 시스템은 2차원적인 치료계획만 가능했으나, 새로 도입된 시스템의 경우 CT·MRI 검사를 이용해 3차원적으로 종양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치료계획을 세움으로써 암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면서 동시에 주변 정상 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된다.

근접방사선치료기는 외부방사선치료기와 달리 방사성동위원소를 종양 부위에 삽입해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고 정상조직에는 방사선 노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장비다.

담도암·식도암·폐암·뇌종양 등의 질환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특히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부인암 치료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암센터는 영동지역 유일의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곳이며, 2012년 영동지역 최초로 근접방사선치료기를 도입해 환자를 치료 하고 있다.

신성수 과장(방사선종양학과)은 "방사선치료는 암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주변 정상 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영동지역 주민들이 암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품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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