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선량 3차원 입체뇌혈관조영기 가동…고난이도 수술 가능·피폭량 1/4 수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뇌졸중치료센터가 최근 초저선량 3차원 입체뇌혈관조영기를 가동하는 등 뇌졸중 전문 치료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뇌졸중치료센터에서 도입한 이 장비는 고화질의 3차원 입체영상 제공이 가능해 뇌혈관내 수술시 고난이도 시술과 수술이 가능하며, 방사선 피폭량이 기존 장비 대비 1/4에 불과해 환자 안전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김범태 뇌졸중치료센터장은 "뇌혈관조영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져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첨단 의료장비의 지속적인 도입과 차별화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뇌졸중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와 신속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뇌졸중 전문 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뇌졸중 전문 치료실은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과 활력 증후 등을 24시간 집중 관찰하는 4개의 모니터링 병상을 갖추고, 전담 간호 인력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 전용 중환자실과 수술실·병동 등을 갖춘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인천광역시·부천시·시흥시를 아우르는 인천 권역 내 급성 뇌졸중 환자 진단과 치료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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