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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환자 5년간 2배 증가

족저근막염 환자 5년간 2배 증가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1.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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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가 68%로 건보 진료비 대부분 차지
인구 10만명당 40~60대 여성 발병률 높아

▲ 족저근막염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2014년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0~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9만 1000명에서 2014년 17만 9000명으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77억 5000만원(공단부담금 52억 7000만원)에서 2014년 160억 9000만원(공단부담금 109억 6000만원)으로 연평균 20%(공단부담금 20.1%)증가했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2014년 기준 총 진료비(공단부담금)에서 외래 68.8%(공단부담금 67.1%), 약국 27.4%(공단부담금 28.6%), 입원 3.8%(공단부담금 4.3%)로 외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14년 기준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았다. 또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30대까지 발병률이 증가하다가 그 이후로는 증감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반면 여성은 50대(782명), 60대(618명), 40대(563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40~60대는 여성이 확연히 많았다.

윤한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족저근막염 증가 이유에 대해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발생하기 쉽다"며 "최근 취미 생활 증가로 인해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족저근막염의 발생율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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