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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 개소

가천대 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 개소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1.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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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분야 의료기기 융합센터와 연계 시너지

▲28일 열린 가천대 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 개소식 모습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28일 최소침습수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최소침습수술은 환자의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로봇·복강경 장비 등을 이용해 몇 개의 구멍만으로 수술하는 기법.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아 환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의 정밀도·안정성면에서도 효과가 높아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는 높고, 수술 합병증 및 사망률은 낮출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는 로봇 수술(다빈치 Xi) 장비 및 3D 복강경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3D 복강경은 국내 광학 의료기기 전문 개발 업체인 (주)썸텍이 개발한 장비다. 썸텍은 2012년 국내 최초, 세계에서 3번째로 3D 복강경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5년 1년 동안 외과·산부인과·신경외과·정형외과 등에서 3730건의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다. 병원측은 3D 장비 도입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는 시경 시술 분야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안전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술 시 외과와 내과 의료진이 협진하는 '다학제 수술'도 도입한다. 필요한 경우 복강경과 내시경을 동시에 수술해 안정성과 치료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백정흠 최초침습수술 센터장(외과)은 "우리 센터는 국산 장비의 활용, 다학제 수술 등 여러면에서 차별화된다"며 "3D 복강경,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은 외과 뿐 아니라 수술 및 시술을 요하는 모든과에 적용되기 때문에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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