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응성·재발성 다발골수종 환자 혜택
얀센의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와 '케릭스(성분명: 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염산염)' 병용요법이 이달 1일부터 급여된다.
▲이전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중 벨케이드를 투여받은 적이 없거나 ▲벨케이드를 포함해 다른 요법에 반응을 보인 후 6개월이 지나 재발한 다발골수종 치료가 급여범위다. 벨케이드·케릭스 병용요법은 8주기까지 급여되며 이후에도 최소관해 이상의 효과가 지속되고, 추가 투여가 필요하면 사례별로 급여된다.
다발골수종 환자 646명을 대상으로 벨케이드·케릭스 병용투여를 한 결과, 병용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9.0개월로 벨케이드 단독투여군 6.5개월보다 길었다.
병용투여군의 종양진행까지의 기간은(TTP)은 9.3개월(282일)로 단독투여군 6.5개월(197일)보다 연장됐다. 임상시험 시작부터 15개월 후 병용투여군의 76%가 생존한 반면, 단독투여군은 65%만이 생존했다.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는 벨케이드·케릭스 병용요법과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 등을 재발한 다발골수종 치료제 우선 투여등급인 '카테고리1'으로 권장하고 있다.
벨케이드는 단백질 분해과정에 관여하는 최초의(first-in-class) 프로테아좀(proteasome) 억제제이자 표적항암제이다. 케릭스는 체내에서 장기간 순환하는 페길화된 리포조말 형태의 독소루비신염산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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