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해외 진출 의료·제약·기기 지원펀드 1500억원 조성

해외 진출 의료·제약·기기 지원펀드 1500억원 조성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1.25 12:1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 25일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조성 발표
운용기간 8년으로 장기 투자사 안정적 운용 장점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과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투자되는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조성된다. 조성된 펀드의 절반인 약 750억원은 제약·의료기기·화장품· 관련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을, 펀드의 20%인 300억원은 해외 진출 의료기관을 각각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복지부가 300억원을 넣고 KB인베스트먼트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민간 10개 기관이 1200억원을 출자하는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부터 복지부는 위험이 크고 장기투자가 불가피한 민간 투자가 쉽지 않은 제약과 의료기기·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의 성공사례 창출과 민간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2013년 제1호 제약펀드(1000억원)를, 2014년 제2호 제약펀드(1350억원)를 각각 조성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펀드(500억원)'도 만들었다.

조성된 펀드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도록 했고 운용기간도 8년(추가 2년 연장 가능)으로 길어 펀드 운용사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욱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 한미약품과 8조원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 해외진출·외국인 환자유치 지원 법률'이 제정되는 등의 호재 속에 1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돼 기대가 크다"며 "성공적인 펀드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이 밝힌 부가가치유발계수에 따르면 보건의료산업이 '0.70'으로 제조업 '0.57'보다 높았다. 고용유발계수 역시 보건의료산업이 '8.36명'으로 제조업 '6.14명'보다 역시 많았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