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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이후 회복세 보이던 진료비 '감소'

메르스 이후 회복세 보이던 진료비 '감소'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1.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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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영향...상급병원·종합병원 '줄어'
심평원, 11월 진료동향 공개...의원은 '증가세' 유지

지난해 메르스 여파를 딛고 10월부터 진료비 회복세를 보였으나, 11월에는 중증질환 진료비가 줄어들면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진료비가 감소세를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15년 11월 월간 진료동향'에 따르면, 11월 한달 간 건강보험을 이용한 전체 환자는 2712만명으로, 10월 대비 7만명(0.3%) 증가했다. 11월 총진료비는 4조 8610억원으로 10월대비 1410억원(-2.8%) 감소했다.

 

11월에는 의료이용량이 증가 추세가 정체되면서 10월 수준을 유지했다. 총진료비는 중증질환 진료비를 포함해 입원진료비·종합병원진료비 등이 감소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중증질환 진료비는 8589억원으로 10월 대비 589억원(-6.4%) 줄어들었으며, 암 질환 진료비가 전월대비 277억원(-5.8) 감소해 중증질환 진료비 감소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줬다. 입원진료비 역시 10월대비 1428억원(-7.9%) 줄어들면서, 총진료비 감소에 작용했다.

▲ 2015년 11월 의료이용량 현황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는 7785억원으로 10월대비 739억원(-8.7%) 줄었다. 종합병원은 6619억원으로 10월대비 1307억원(-16.5%) 감소해 가장 큰 증감률을 보였다.

반면 경증질환 진료비는 8563억원으로 10월대비 77억원(0.9%) 증가했다.

경증질환을 담당하는 의원은 1조 121억원으로 10월 대비 413억원(4.3%)이 늘어나 평균 감소세(-2.8%)보다는 높게 파악됐다. 요양병원은 11월 진료비 3633억원으로 10월 대비 96억원(2.7%), 치과의원은 2439억원으로 전월대비 127억원(5.5%)이 증가했다. 

한편 11월 노인진료비는 10월대비 221억원(-1.2%) 줄어든 1조 8102억원으로 나타났다. 노인진료비는 총진료비의 37.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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