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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실기시험 은행문항 타당성 확보할 것"

"의사 실기시험 은행문항 타당성 확보할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1.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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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휘 국시원장, 2016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발표
국가시험 안정적 시행 및 선진화 사업 가속화 약속

김창휘 국시원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국가시험의 안정적 시행, 문제해결형 중심의 문항은행 확충, 그리고 국가시험 선진화 사업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김창휘 국시원장은 최근 2016년도 첫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에서 "특수법인으로서의 위상과 체계를 높이기 위해 직원 개개인 모두 심기일전해 새로운 각오를 가져야 한다"며 ▲응시자 편의 증진을 위한 지방 분산 시험 시행 확대 ▲의사 실기시험 은행문항의 타당성 확보 ▲양질의 해석형 및 문제 해결형 중심의 신규 문항개발 확대 ▲역량중심평가를 위한 국가시험 선진화 사업 가속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6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창휘 원장은 "먼저 응시자 편의증진을 위한 지방분산 시행 확대 등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의사 등 24개 직종의 국가시험 출제 및 시험시행 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2015년 약사시험의 지방분산 시행에 이어 2016년에는 위생사, 1·2급 응급구조사 시험을 제주 지역으로, 임상병리사·안경사 시험을 강원지역으로 시험 시행을 확대하는 등 응시자 편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기시험 개선을 통한 임상수행평가 기능 제고를 위해 "의사 실기시험의 신규문항 개발·문항 심의·문항 정리 작업을 추진해 시험문항의 질을 향상할 계획이고, 새로운 문항유형 도입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시험 신뢰도 제고 및 직무 중심의 문항은행 확충 계획도 밝혔다.

김 원장은 "2016년에 치과의사 등 12개 직종 시험에서 총 2610문항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2015년 7854문항)에 비해 신규개발 목표문항수는 크게 줄었지만, 해석형·문제해결형 중심의 신규문항 개발을 확대해 문항의 질적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은행문항을 수정·보완해 출제후보 문항의 완성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사 등 17개 직종 시험을 대상으로 약 1만 5087문항의 정리작업을 실시하고, 영양사 등 3개 직종을 기준개정에 따라 문항을 재분류하는 등 문항정리사업을 전년대비 크게 확대해 문항의 시의성과 객관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량중심 평가를 위한 국가시험 선진화 사업 가속화와 관련 김 원장은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실기시험 도입을 위해 모의시험 및 합격선심의 사업 등을 시행해 채점에 참여하는 채점위원들의 채점 동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실기시험 시행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컴퓨터화시험의 성공적·안정적 도입을 위해 멀티미디어 문항개발을 확대해 안정적인 보유문항을 확보할 계획이며, 컴퓨터화시험 모의시험의 지방분산 시행 및 응시대상자를 확대해 안정적 시행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컴퓨터화시험의 시행 전반을 위한 전산 장비를 구매하고, 현행 시험시행·출제·응시자 관리 등과 연동할 수 있는 시험운영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연구개발사업 활성화 및 연구성과관리 강화 방안도 내놨다.

김 원장은 "위탁연구 21건, 문항분석 및 제도개선 등 자체연구 30건으로 지난 해에 비해 9건 늘어난 총 51건으로 연구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위탁 연구과제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연구성과 평가 체계를 정착하고, '연구정보센터'의 모바일 기능을 활성화 하는 등 연구성과의 대내외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의 시험시행 및 출제관리 노하우를 통해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무결점 시험을 달성해 국가시험의 신뢰도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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