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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공업단지 근로자 '건강증진' 앞장

부산 사상공업단지 근로자 '건강증진' 앞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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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부산근로자건강센터, 양산부산대병원·부산대 산학협력단 '낙점'
사상구 디지털밸리단지내 전문인력 상주...근골격계질환예방·직업환경 상담

▲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대 산학협력단 내년부터 부산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한다. 사진은 양산부산대병원 전경.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내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부산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부산근로자건강센터는 사상구 감전동 소재 디지털밸리단지 내에 500㎡  규모로 근골격계질환예방실·직업환경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산업간호사·산업위생기사·물리 및 운동처방사·심리 상담사 등 15명의 전문인력이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진단·상담·근골격계 및 뇌심혈관질환 예방·직무스트레스 상담·근무환경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근로자건강센터는 사상공업단지 내 50인 미만 사업장 1만 4484곳 근로자 6만 2038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성화 사업을 통해 재해율을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운영책임자인 강동묵 교수(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사상구에는 산업재해 취약직종인 기계·부품 제조업·고무제품 제조업·도소매·운송업 등이 분포하고 있다"며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호흡기 보호프로그램·근골격계 질환 재발 예방 프로그램 등 지역특성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연간 4억 8000만원씩 최대 3년간 약 14억원의 운영비와 임대보증금(약 3억원) 등을 지원한다. 사상구청을 비롯해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에서 매년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근로자들이 언제든지 방문, 건강증진을 위한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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