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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건축 10년만에 병동 싹 바뀐다

세브란스병원 건축 10년만에 병동 싹 바뀐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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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흠 병원장, "환자와 내부고객 위한 공간창출에 중점"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세브란스병원이 대대적인 병동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와 내부고객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세브란스병원 본관은 건축된 지 10년이 된 상황에서 노후화와 함께 입원 환자에 대한 편의시설 및 공간 확보, 최근 화두가 된 감염예방을 위해 변화가 필요했다. 여기에 기준병상 확보라는 정책에 따라 병동 리모델링이 결정됐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입원해 치료받아야 될 환자가 있는 상황에서 병동을 리모델링한다는 것이 무모할 수도 있지만, 미래를 위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병동은 환자를 위한 공간"이라며 "단순히 치료를 위한 공간이 아닌 새로운 공간 개념을 적용해 쉽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병동 리모델링을 시작하게 되면 첫번째 불편이 병동 축소로 인한 환자들의 입원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윤 병원장은 "각 임상과에서 적극적인 협조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일부 병동 공사가 마무리되는 2∼3개월이 지나면 병실이 확보돼 환자들의 입원상황이 이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병동 공사가 마무리되면 병실확보에 따라 환자들은 부담이 적고 보다 쾌적한 병실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각 임상과별 특수성도 반영해 내부고객 만족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처치실이 필요한 병동과 1일 입원실이 필요한 병동 등 각 병동의 요구가 다양한 만큼 특색을 살려 실제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한다는 것.

윤 병원장은 "임상과의 특수성을 살려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시간에 맞춰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병동에서도 다양한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한다"고 말했다.

또 "리모델링이 단순히 낡은 것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내부고객을 위한 새로운 공간창출의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윤 병원장은 "이번 병동 리모델링은 환자를 위한 배려이자 의료시스템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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